민간 학회와 지자체가 손잡고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준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꿈나무 과학멘토 ‘스타캠프’를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열었다.

이번 스타캠프는 아이들이 과학을 배우는 기회에 소외되지 않게 대덕특구의 각종 과학시설을 견학하고 강연과 체험을 하도록 마련됐다.
구는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함께 스타캠프를 23일 오후부터 24일 오후 12시까지 1박 2일간 대덕특구 일원에서 관내 저소득층의 초등학교 3~6학년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은 천문 강좌와 천체 관측을 주제로 대전시민천문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등을 다니며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체험을 하고 강연을 듣는다.
첫날인 23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중앙과학관으로 이동해 천문학회 회원인 진병훈 동산중 교사와 최문규 대전외고교사 등으로부터 별자리와 태양 관측에 대해 배운다.
이어 저녁 7시 대전시민천문대로 이동해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장과 함께 천체관측 체험하고, 국립중앙과학관에 이동해 조별로 나뉘어 천체 관측활동을 하고 천문학회 회원 지도교사 인솔하에 하룻밤을 지낸다.
다음날인 24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시관을 관람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가 정규성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의 안내로 연구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골고루 과학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구 복지시책인 행복누리봄과 연계해 이번 스타캠프를 마련했다”며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의 흥미를 갖는 것은 물론 삶의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