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낙마 따른 현안 사업 차질 우려 불식 의도
4일 중구 부구청장 교체 예고도
4일 중구 부구청장 교체 예고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광신 전 중구청장의 궐위 사태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를 약속했다.
이 시장은 1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중구 현안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 구 사업인 중촌 벤처 벨리와 시 사업인 보문산 관광 종합 개발 사업 등을 시장이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중구청장 낙마로 인한 현안 사업 차질과 행정력 누수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단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질 중구청장 재선거 역시 이 시장이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을 부구청장 교체도 천명했다. 이 시장은 “전재현 권한대행(현 중구 부구청장)이 1년 6개월이 됐기 때문에 이제 시에 와서 일할 때가 됐다”며 “중구를 잘 이해하고, 오래 살았던 국장급으로 인사를 하겠다. 4일 부구청장 인사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청장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청장에 대한 당선 무효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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