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중앙도서관을 방문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도서관은 4일, 중앙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음악으로 듣는 사랑이야기’ 음악회를 개최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들이 참여해 ‘기생충’, ‘쉰들러리스트’, ‘사랑의불시착’, ‘미스터션샤인’ 등 유명 영화 및 드라마 OST 연주와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예술대학 김성민 동문의 진행으로 레브앙상블 소속 유중훈(바이올린1), 양송현(바이올린2), 정주아(비올라), 김신석(첼로), 김재승(피아노) 동문이 연주를 맡았으며, 고지완, 박푸름 동문이 보컬로 무대에 올랐다.

점심시간을 전후해 열린 이번 음악회에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이날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류진석 도서관장은 “도서관을 찾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도서관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도서관은 신축도서관 시설 일부 공간에 ‘아우름’ ‘작은 아우름’ ‘전시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 적극 개방하고 있으며, 음악, 무용,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