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0일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내일 11일 부터 21일까지 지역 서점의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인증 기준을 충족한 지역 서점에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로, 인증 서점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입할 때 우선 계약 체결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인증 요건은 ▲세종시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할 것 ▲상시 운영되는 방문용 매장을 운영할 것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영업․판매하는 서점일 것 ▲도서 판매를 주종으로 할 것 등이다.

시는 지난 10월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인증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고시한 바 있다.

지역 서점 인증 신청이 접수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지역서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지역서점 인증제도가 빠르게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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