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한 ‘2023년 학대 피해 아동 의료·심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아동학대 보호 체계 의료분야(전담의료기관)와 심리분야(거점심리지원팀)의 연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단국대병원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우수사례 공모전 의료지원 부문에서도 우수사례작에 선정됐다. 두 분야에서 동시에 선정된 병원은 단국대병원이 유일하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대 피해 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며 “피해 아동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과보고회에서 이미정 단국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새싹지킴이병원 전담의료기관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부모의 치료 거부 과정에서의 ‘의료적 방임’을 확인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지난 2월 충남지역을 대표해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은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진료·자문하고,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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