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명품휴양지 <계곡편>
충남도, 명품휴양지 <계곡편>
  • 서지원
  • 승인 2012.07.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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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본연의 의무인 '쉼'이 살아있는 계곡으로 떠나보자!

매년 나오는 뉴스지만 올해 역시 역대 최고의 더위로 낮에는 찜통, 밤에는 열대야에 사람들은 지치고 있다.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이 여유치 않다면 휴가 본연의 의무인 '쉼'이 살아 있는 계곡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충청뉴스에서 충남도의 명품 계곡들을 찾아봤다. 비싸지도 멀지도 않은, 초호화 시설을 자랑하는 워터파크는 아니지만 이 곳은 사람에 치이거나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지겨움이란 없는 계곡으로 떠나보자.

▲ 동학사 계곡의 모습
▲계룡산 동학사 계곡
동학사 계곡은 충남의 제1계곡으로 명성이 자자한 계곡이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깊지도 얕지도 않고 비좁지 않은 넉넉한 계곡이다. 가족단위나 단체 모두 탁족을 즐기거나 물놀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동학사 계곡은 계곡 내에서는 야영과 취사가 금지돼 있다. 식당가가 계곡 주변에 형성돼 식당에서 제공하는 여름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계곡가의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면 식당에서 제공하는 평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계곡 언저리 음식 숙박단지 부근에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야영도 가능하다.
▲ 느티골 계곡 아이들 맞춤형 물놀이장의 모습
▲느티골 계곡(남이 자연휴양림)
느티골 계곡은 금산군 산골중의 산골로서 원시림에 다름 없을 정도로 숲이 우거지다. 휴양림 입구에서 접근 가능한 계곡 상류까지 3km 이르며,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옥수가 흘러넘쳐 예부터 금산군의 명승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 매년 여름 찾아드는 피서객을 위해서 계곡을 정비하고 야영장 조성과 함께 평상도 마련해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샤워장, 화장실 등 현대식 시설의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 용현 계곡의 모습
▲용현 계곡(용현 자연휴양림)
해발 647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 아래 형성된 깊은 골짜기, 골골이 흘러나온 샘물이 모여 제법 넓은 계곡을 채울 만큼 많은 수량을 자랑하는 충남 서산의 제일의 골짜기다. 서산의 3대저수지 중 하나인 고풍저수지의 최상류층에 자리잡고 있다.

휴양림 내의 계곡은 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숲이 지붕처럼 계곡위로 드리워있는가 하면, 시냇물처럼 넓게 퍼져 작열하는 여름태양을 즐기며 냉천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자연상태의 물놀이장도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풀장도 갖춰져 있다.
▲ 명대 계곡의 야영장 모습
▲명대 계곡(오서산 자연휴양림)
명대 계곡은 오서산의 동쪽자락 골짜기에 형성돼 있으며, 이 계곡의 상류는 급한 경사면을 흐르고 있다. 바위가 지천인 휴양림 내 계곡 상류는 물가에 앉아서 계곡의 바위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살을 바라보며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잊을수 있다.

아울러, 작은 폭포를 연상시키는 계곡의 바위와 바위 사이 서너명은 족히 들어가 앉을만한 웅덩이가 수두룩해 가족과 연인들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 휴양림 내 자리잡고 있으며, 계곡가에 야영데크가 설치돼 있어 물소리를 들으면서 야영할 수 있고, 공동취사장과 함께 샤워장, 화장실 등 현대식 위생시설이 마련돼 있다.
▲ 만수산 계곡의 모습
▲만수산 계곡(만수산 자연휴양림)
만수산 계곡은 산의 서쪽으로 1.2km가량 계곡이 거의 직선으로 길게 뻗어나가며, 하류에 있는 저수지를 계곡 한 줄기로 채울 만큼 수량이 풍부하다. 또 적당히 우거진 숲과 깊지 않은 웅덩이가 발달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탁족이나 물놀이를 함께 즐길수 있다.

특히, 부여군이 조성한 휴양림내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숲속에 야영데크가 설치돼 있어 삼림욕과 함께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또 계곡을 바라보는 자리에 원두막이 설치돼 있어 우천시에도 계곡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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