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기원에 잠 못 이룬 홍성의 밤
금메달 기원에 잠 못 이룬 홍성의 밤
  • 서지원
  • 승인 2012.08.0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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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후정서 홍성의 딸 이성진 선수 공동응원전 열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한여름 밤에도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는 홍성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은 멈추지 않았다.

▲ (우측 두번째, 세번째)이성진 선수 부모님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밤 10시 홍성군청 후정에 마련된 공동응원전 현장에는 홍성이 낳은 명궁 이성진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3백여 홍성군민들의 함성이 가득 찼다.

밤늦게까지 이성진 선수의 금메달 사냥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던 주민들은 이 선수가 날리는 화살 하나하나에 함성과 탄식을 터뜨리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아비티아에 아깝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하며 개인전 금메달의 꿈을 접게 되자, 열띤 응원을 펼치던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 선수의 아쉬운 탈락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함께 한 주민들은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홍성군청에서 공동응원을 펼친 주민들은 밤 12시까지 계속된 금메달을 향한 기보배 선수의 거침없는 행진을 응원하며, 열대야의 무더위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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