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충남지역 직업계고 2학년 재학생 1,175명과 대학 졸업예정자(전문대 포함) 6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충남지역 고용 정책 수립 및 직업훈련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충남도내 직업계고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성향, 지역 내 기업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 취업 관련 교육 및 훈련 참여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했다.
조사결과로 충남소재 기업 취업 선호도에서는 직업계고생의 경우 79.0%, 대학생 36.5%가 충남소재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충남지역 기업에 대한 인지도는 직업계고생 67.9%가 ‘모른다고 응답’(전혀모른다 10.1%, 모르는 편이다 57.8%)했고, 대학생 56.9%가 ‘모른다고 응답’(전혀 모른다 13.9%, 모르는 편이다 43.0%)했다.
취업 준비시 기업과 충남도에 바라는 점으로 직업계고생은 ‘고졸 채용 확대’(68.5%), 대학생은 ‘학교에서 취업연계 확대’(57.3%)가 가장 높았다.
끝으로, 직업교육 및 프로그램 중 가장 도움이 된 분야는 직업계고생과 대학생 모두 자격증 취득이 1순위였으며, 향후 직업교육을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업계고생 70.0%, 대학생 54.5%가 ‘계획이 있다’로 조사됐다.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일자리정책팀 석진홍 팀장은 “직업계고생과 대학생의 충남도내 기업 취업 선호도와 인지도 간 격차가 큰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각 계층별로 지역 정착을 하기 위한 고용정책·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3년 충남지역 직업계고·대학생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 보고서는 각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내 훈련 수급 조사 및 분석(www.cep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