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파수꾼, 재난분야 민관협력 일조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염, 태풍 등 각종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3일 ‘중구 안전모니터 봉사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을 통해 재난발생 후 주민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사후 조치보다 재난 및 사고위험의 징후를 파악하여 사전조치 대비함으로써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우리 생활주변에서 재난안전사고를 발생시키는 위험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신고․제보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초기 2010년 안전위해(危害) 요소 신고 및 제보처리 건수가 60건에 불과하였으나, 봉사단의 모니터링이 활성화 되면서 2011년에는 121건이며, 2012. 8월 현재 80건으로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각종 재난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을 안전수칙 불이행과 안전 불감증에 있다"며 "구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문화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중구를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중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원은 “우리가 지역 지킴이가 되어 가정과 이웃의 안전을 보살피고 생활 속의 안전점검을 적극 실천해야 할 때이다.”며 “주민 스스로 노력해 안전의식이 생활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봉사단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간다면 각종재난 발생 등 긴급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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