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흡연율, 월간음주율 '소폭 개선'
세종시민 흡연율, 월간음주율 '소폭 개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2.2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청.
세종시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올해 세종시민의 현재흡연율과 남자 현재흡연율, 월간음주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개선된 반면, 우울감 경험률과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관련 지표는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20일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19세 이상 세종시민 917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수준 등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설문조사 했다.

조사 결과 30여 개의 주요지표 중 17개 시도에서 건강관리 행태가 양호한 상위지표(1~3위)에는 현재흡연율, 고위험음주율 등 11개 지표가 포함됐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 평균 대비 개선 노력이 필요한 하위지표(15~17위)는 우울증상 유병률,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7개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관련 지표인 현재흡연율(13.2%)과 남자 현재흡연율(23.7%)은 전년도 대비 각각 1.9%포인트, 5.6%포인트 감소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48.5%)은 전년도보다 8.1%포인트 증가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상위지표로 분류됐던 정신 건강과 건강지식 관련 지표는 소폭 악화되어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25.8%), 우울감 경험률(8.8%) 및 우울증상 유병률(5.2%)은 전년도 대비 각각 5.7%포인트, 4.7%포인트, 3.6%포인트 증가했다.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49.5%)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41.7%)은 전년도 대비 각각 22.3%포인트, 20.4%포인트 크게 감소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