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결과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지정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하고, 3년마다 재지정한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의료 장비 등의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5기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환자 구성 비율 등) 기준을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와 국가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지속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 여부와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 여부도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정 신청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를 토대로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 등을 실시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지역 내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전 교직원이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 장비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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