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혁신에 미래를 담다...‘대전형 혁신교육’
대전시교육청, 혁신에 미래를 담다...‘대전형 혁신교육’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12.30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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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3년 ‘대전교육, 혁신에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적 학교문화

2023년 대전 혁신교육 기본 계획을 통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토론이 있는 교육가족의 날’을 운영하고 안건 중심의 토론형 회의, 주제 중심의 연수형 회의 등을 통해 수평적 교직원 문화 조성 및 교육 3주체(학생, 학부모, 교직원)가 함께 학교교육과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민주적 학교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민주적 협의 문화 조성 및 관리자의 역할과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혁신교육 경영사례 공유를 주요 내용으로 한 학교관리자 연수를 운영했다.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정책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추진과 학교 민주주의 실현의 현장 지원을 위해 초·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학교토론문화지원단을 운영하고, 학교의 다양한 문제상황에 있어 소통과 공감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고 교육과정의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토론문화지원단은 학교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민주적 학교문화 관련 정책연구 및 학교 지원 역할을 담당하는 교원 지원단이다. 올해 초·중등 교원 32명의 지원단이 소속학교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일반학교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창의인재학교 대상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지원 컨설팅 등 총 40교의 현장 맞춤 지원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왼쪽부터) 토론이 있는 교육가족의 날, 학교자율운영 역량강화 관리자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왼쪽부터) 토론이 있는 교육가족의 날, 학교자율운영 역량강화 관리자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 협력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혁신교육

대전교육청은 창의인재학교의 알찬 운영을 위해 창의인재학교, 창의인재씨앗예비학교 교직원의 일상적 공동연구 및 공동실천을 위해 직무연수와 연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하고, 교원의 자발성 및 협력성을 토대로 협력적 연구문화,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혁신교육 열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초·중·고 희망교원의 신청을 받아 교사의 자율적 학습모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혁신교육을 이뤄갈 수 있도록 했다. 혁신교육 열린아카데미는 학교 밖 자율 학습공동체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강사 초청 강의, 주제 발표, 소그룹 스터디 등을 통해 대전 혁신교육의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공유하며 학교 교육의 질적 변화와 성장을 도모했0다.

또 창의인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창의인재학교 찾아가는 설명회’를 신학년도 준비기간부터 학교 요청에 의한 수시 설명회 방식으로 운영해 창의인재학교의 가치 및 운영 절차 등의 안내와 교직원 대상 홍보를 통해 혁신교육 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일반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인재이음학교(10교), 창의인재이음학급(20학급) 운영을 공모·선정하고 혁신교육 중점 운영 영역(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배움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운영) 중 하나의 과제를 집중 운영하여 일반 학교에서 혁신교육의 가치 공유와 실천을 통해 함께 행복한 혁신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창의인재학교

올해는 대전혁신미래교육 2.0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혁신 3.0 운영을 준비하는 시기로 대전형 혁신학교 모델별 역할과 주요 가치를 재정비하고 단계적 성장모델, 특화모델, 협력모델로 구분하여 각 단계에 맞는 역할을 실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창의인재씨앗학교 17교(초 1교, 중 11교, 고 5교), 지역과 인근 학교에 혁신교육 문화를 확산하며 혁신거점학교 역할을 하는 창의인재성장학교 16교(초 2교, 중 10교, 고 4교), 교육과정 중심 공간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변화의 견인적 역할을 하는 창의인재미래학교 7교(중 5교, 고 2교)를 운영하였으며, 공모를 통해 2024년 창의인재씨앗학교 4교 신규지정 및 학교혁신 문화 정착으로 학교자치 실현을 꿈꾸는 창의인재미래학교 4교(산흥초, 대전갑천중, 대전대청중, 성덕중)를 지정했다.

창의인재씨앗학교는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례공유와 확산을 통해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혁신교육을 실현하도록 했으며 계획단계부터 전직원 협의를 통해 창의인재씨앗학교로서의 비전과 가치가 담긴 학교 교육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창의인재성장학교는 혁신거점학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정, 학생·학부모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마을·학교 공동 행사 운영을 통해 지역과 인근 학교에 혁신교육 문화확산을 주도하며, 창의인재씨앗학교 및 창의인재이음학교(학급) 대상 성장 나눔 공동 컨설팅 운영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혁신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다. 창의인재미래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 및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교육 3주체의 학교 참여 활성화를 이끌어냈으며, 학생들의 의견과 생각이 새로운 공간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자치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창의인재학교 운영 모습. (왼쪽부터) 학생 자치활동, 학부모 자치활동, 지역사회 연계활동
창의인재학교 운영 모습. (왼쪽부터) 학생 자치활동, 학부모 자치활동, 지역사회 연계활동

▣ 나눔을 통한 공동성장, 준비하는 미래교육

올해는 대전혁신미래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 연계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충남대학교 미래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초·중등 교원 대상 에듀테크 이해 연수를 운영하고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며 미래 지향적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초·중등 교원과 대학생 팀별 매칭을 통해 예비교원-현직교원 멘토링, 교수·학습 지도안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사범대학 에듀테크 활용 모의수업 경진대회 준비 지원 등 지역 대학 연계 공동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의 4개 시·도교육청과 충청권협의체를 운영하고 분기별 학습공동체를 통해 담당자 역량 강화에 힘썼으며, 충청권 교사 공동 워크숍, 충청권 미래학교 한마당 운영으로 충청권 미래교육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성찰을 통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 모습(왼쪽 첫번째)과 충청권미래학교한마당 모습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 모습(왼쪽 첫번째)과 충청권미래학교한마당 모습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형 혁신교육은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협력, 나눔을 통한 공동성장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체가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온 2023년의 노력이 대전혁신미래교육 3.0으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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