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직원들,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11년째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직원들,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11년째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03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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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공 예정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 조감도/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올해 완공 예정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 모습/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직원들이 2012년부터 11년째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3일 병원에 따르면 교직원 400여 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4억 2,000만 원의 기금이 모여 390여 명의 불우환자를 도왔다. 지난해에도 32명에게 5,2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기부금은 참여 교직원들의 급여 공제 방식을 통해 모금되며, 전액 병원 후원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된다.

골절 수술비를 지원받은 한 환자는 “형편이 어렵고 가입한 보험도 없어 치료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교직원들 지원 덕분에 잘 치료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지 사회복지사는 “매년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교직원들 덕분에 많은 불우환자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새해에도 더 많은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직원들은 ‘의료기사연합회’와 간호사 봉사 모임인 ‘사랑회’에서도 정기적으로 지역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각종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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