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분원 세종시, 당진 순차적 추진
충남대학교병원 분원 세종시, 당진 순차적 추진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8.16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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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이사회는 최근 서해안 제2병원(당진)과 세종시 충남대학교병원 설립을 추진함에 있어 국가 개발사업의 추진과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전략 차원에서 먼저 세종시 충남대학교병원을 건립하고, 이어서 서해안 제2병원(당진)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병원발전과 충청권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수년 전부터 당진시 황해경제자유구역내의 송악지구에 서해안 제2병원의 건립을 계획하고 현지조사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타당성을 분석, 교육과학기술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201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바 있고, 세종시에도 건설 초기부터 충남대학교병원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진의 경우 개발사업의 사업자 미선정 등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7월 1일자로 공식적 출범과 함께 금년 9월부터 국무총리실, 2012년까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들이 속속 입주하는 등 그 속도가 급속히 빨라짐으로써 충남대학교 분원 설치 추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황해경제자유구역내의 서해안 제2병원(당진) 건립을 도시개발 정도에 맞추어 진행할 필요가 있는 반면, 세종시 병원 건립은 국가는 몰론 충청권 발전과 충남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병원 구성원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세종시를 제1순위로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병원 분원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정부에서는 같은 시기에 승인 및 국고지원을 할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 이사회는 도시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 충남대학교병원을 1순위로 정하여 설립을 추진하고, 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내의 서해안 제2병원은 도시의 발전 정도에 맞추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해안 제2병원 건립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세종시의 충남대학교병원이 원활히 건립되어야 하며, 관련 지자체인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있어야만 보다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세종시 충남대학교병원 분원의 성공적 설립이 당진 충남대학교병원 분원 설립 준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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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2017-06-15 04:55:13
어긋나고 잘못되지 않게 서로간 체결된 추후 순차적 당진시 충남병원 건립 추진은 절대 바뀔수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