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관용차량 보험가입의 공정성 및 예산절감을 위하여 관용차량 보험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관용차량 보험가입 방식을 보험설계사를 통한 방식에서 인터넷보험(다이렉트)으로 대체하여, 오는 8월말로 보험가입기간이 만기 도래되는 관용차량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용차량 인터넷보험 가입은 직원 다수가 적극 추천한 제도개선 아이디어로, 구에서 이를 적극 검토․도입함으로써 본청 관용차량(52대) 보험가입액 2157만원을 기준으로 연 324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관용차량 보험가입과 관련 특정 보험사에 대한 편중 특혜시비와 차량보험가입을 위한 항의성 민원 등 일선 현장의 차량관리업무에 부담과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번 인터넷보험 가입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되고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와 열악한 구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