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 운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부터 전문 진단요양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단국대병원에서도 체계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단국대병원은 유전성 질환을 포함한 희귀 신경성 질환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은 이비인후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5개 진료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소아 희귀질환 중 소아 난청이나 어지럼증 등은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데, 단국대병원 클리닉에서는 전문의들의 빠른 협진과 상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 늦은 유소년기나 성인에게도 발견되는 진행성 유전자 질환이나 희귀 어지럼증도 신경과·이비인후과 클리닉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분야별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적용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환자의 증상관리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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