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2위…새누리 경선 역대 최다득표율 기록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로 박근혜 前 비상대책위원장이 83.97%로의 압도적인 표차로 후보로 확정됐다.

박 후보는 지난 19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한 결과 8만9589표(83.97%)의 압도적인 표차로 다른 후보들을 따돌렸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역대 최다득표율이다.
김문수 후보가 8955표(6.8%)로 2위를 차지했으며, 김태호 후보 3298표(3.2%), 임태희 후보 2676표(2.8%), 안상수 후보 1600표(0.9%)로 뒤를 이었다.

박 후보는 20일 열린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된 후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비장한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에게 남아있는 불신, 그 어떤 것이라도 털어내고 과감하게 개혁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길에 모든 분들이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저부터 대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라면 그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부패와 비리에 어느 누가 연루돼 있다고 해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과감히 털고가겠다”며 “진정한 개혁은 나로부터,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저와 제 주변부터 더욱 엄격하게 다스리겠다”고 부패와 비리에 대한 척결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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