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수원블루윙즈를 상대로 원정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과 광주를 상대로 한 최근 두 번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대전이 이번에는 수원으로 원정을 떠난다. 리그 1위를 달리던 전북과 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광주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였으나 대전은 철저히 실리를 취하는 효과적 경기운영으로 원정에서 승리를 얻었다.
대전은 이번 수원전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실리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가 마무리되어 가는 현재, 12위 광주부터 16위 강원까지의 승점 차는 고작 2점이다. 13위인 대전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자칫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어 매 경기 승점 3점이 중요하다.
대전은 지난 11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일시에 반전,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탄 좋은 기억이 있다. 대전은 이번 수원 원정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상승세를 만들고자 한다.
대전시티즌 전종구 사장은 “스플릿 라운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승점 1점에 목숨이 오가는 중요한 시기다. 정규리그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야 스플릿 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코칭스태프 이하 선수단 모두에게 승리만을 목표로 두고 뛰어달라고 부탁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필사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