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충청발 보수대연합 신호탄으로 보여
선진통일당 이명수 의원(아산)이 이번 주말 선진당탈당과 새누리당 입당을 할 것으로 알려져 연말 대선을 앞두고 보수대연합의 신호탄으로 보여 충청권 정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국토해양위원회소속인 이의원은 당초 국정감사가 끝나는 시점에서 탈당을 할 예정 이였지만 지역구 현안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새누리당으로 입당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의원의 핵심측근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본지와 만나 "최근 새누리당 대선조직의 최고위층 인사와 서울시내 모호텔에서 만나 입당 의사를 직접 전달했으며 입당 시기를 이번주말 안으로 선진당을 탈당하기로 의견조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9월초 새누리당 입당을 시작으로 내달 9월7일 오후 3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자신의 저서 '코리아 하모니'와 '독도의 사계절 사진을 300페이지에 걸쳐 담아있는 화보집' 두권의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며 14일에는 지역구인 충남 아산 그랜드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대선정국에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이어 내달 9월24일 중국의 동북공정과 그 대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25일 북한 이탈 주민 실태와 지원방안 모색, 26일 충청권 대선공약 정책토론회를 준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선진당은 이 의원탈당으로 지역구 의석이 당초 3석에서 2석으로 줄어 비례대표 2석을 포함 4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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