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령·서천 등 현장 상황 점검, 근무요원 격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충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가 태풍 피해 상황을 현지 점검하며 비상근무 요원을 격려하는 등 응급 복구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날부터 보령시에 머물며 상황을 주시하던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대천항, 남포방조제 등을 둘러본 뒤 도 수산관리소와 보령소방서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 “정전사태시 일선 소방서와 한국전력공사는 신속하고 유기적인 응급복구활동에 나서고, 복구활동 전 민간업체 보유 비상발전기를 우선 조치해 도민이 정전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며 “이에 따른 비용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 정산하면 되니까 신경쓰지 말고 복구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는 이날 2시 현재 사망 1명, 부상 1명, 주택 지붕파손 8동, 온실 파손 1곳, 정전피해 총 17,767호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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