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태풍 피해복구에 2천여명 구슬땀
충남농협, 태풍 피해복구에 2천여명 구슬땀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9.0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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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지역 찾아 낙과 줍기 및 시설하우스 철거 등 농촌일손돕기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충남지역의 농작물 피해규모가 커 추석과 수확시기를 앞두고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있어 휴일을 반납하고 대전·충남농협 임직원, 업무지원센터 및 NH농협은행 여신심사본부, 농협서울지역본부 임직원등이 적극 참여하여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낙과 줍기 및 시설하우스 철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충남농협, 태풍 피해복구

▲ 충남농협, 태풍 피해복구
이번 긴급지원은 8월31일 예산군 신암면, 고덕면 과수농가에서 낙과줍기를 시작으로 9월1일에는 도내 각시군 단위에서 중앙회와 NH농협은행, 농·축협 임직원들이 낙과줍기와 시설하우스 폐비닐수거, 물에 잠긴 농작물제거 작업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9월3일에도 계속해서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임직원 1백여명의 도움을 받아 피해복구를 계속하여 전개 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참여한 지원인력은 2천여명으로 이들 중에는 고향의 부모님집도 피해가 큰 직원들도 있으나 낙심속에 힘들어 하는 농업인들을 찾아 위로하고 수확을 눈앞에 두고 태풍피해로 떨어진 사과, 배를 수거하며 상품성이 있는 낙과를 하나라도 더 줍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낙과줍기 작업을 함께한 박기종(고덕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협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농가들이 있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들을 볼때 아타까움이 더 크다”고 아쉬워 했다.

농촌일솝돕기와 함께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는 충남지역본부 후정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상품성이 있는 낙과를 엄격히 선별하여 5톤물량을 금요장터를 찾은 고객들에게 정상품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공급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승한 본부장은 “풍년을 고대하며 즐거움이 가득해야 할 시기에 농촌과 농업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남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이겨내고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하며“복구 이후에도 벼와 과수, 밭작물등의 병충해 방제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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