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연속 동결 및 인하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청운대학교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맞춰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운대는 지난 1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고물가 시대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등록금 동결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등록금 동결로 인해 청운대는 16년 연속 등록금 동결 및 인하를 결정했으나, 최근 교육부의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장학금 지급은 충남권 주요 12곳 사립대학 중 학생 1인당 연간 488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충남권 장학금 지급률 1위로 나타났다.
정윤 총장은 “타대학의 등록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청운대는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학부모와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의 중심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차원에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등록금은 동결했으나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정부지원 사업에 최대한 집중해 다양한 사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운대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 선정돼 1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이번 ‘2024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선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최대한 많은 정부지원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