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골프 레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대전 한남대학교가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과 신설에 앞서 한남대는 스타 프로골퍼 출신으로 전 호서대 골프학과 교수인 서아람 교수(39·이학박사)와 대전 출신의 이근춘 교수(49·이학박사)를 전임교수로 임용했다.
한편, 교과 과정에는 ▲골프지도법 ▲골프 스윙분석 실습 ▲골프클럽 피팅 및 실습을 비롯해 ▲골프심리학·생리학·장비학·경영학 ▲골프 코스 관리학 등 심도 있는 다양한 연구와 과학적인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전공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교내 56주년 기념관 1층에 별도 마련된 골프 실습실에는 이근춘 교수가 자체 개발한 스윙분석 및 타구분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 장비는 기존의 스윙분석기에 비해 고화질의 영상으로 3,000분의 1초의 순간 동작까지 포착할 수 있어 과학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레슨효과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개인의 측정결과에 따른 맞춤식 클럽 제작도 가능하다.
서아람 교수는 “이번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 신설을 통해 앞으로 국내의 유망한 투어 프로골퍼를 비롯한 골프지도자, 골프산업 종사자들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차원 수준 높은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남대는 골프레저학과 신설을 기념해 오는 10월 15일 군산 C·C(부안-남원 코스)에서 ‘한남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부 남녀 골프대회’를 한남대와 산학협력기관인 ‘USGTF(미국골프지도자)-KOREA 연맹’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