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명퇴 신청...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초읽기
이동한 명퇴 신청...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초읽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2.01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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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사진 = 이 권한대행 페이스북 갈무리)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사진 = 이 권한대행 페이스북 갈무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1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시장을 만나 명예퇴직 의사를 밝혔다.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위한 명퇴로 보인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최근 SNS에 운동화 끈을 묶는 사진을 게시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운동화 끈 질끈 동여매고 달려나가자. 2024년 1월 29일 월요일"이라며 "할 일 참 많은 한 해가 될 듯하다. 출발이 반"이라고 썼다. 

운동화 끈을 묶는 사진은 기존 정치인들이 공식 출마를 알리거나 승리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사용해 왔다. '1월 29일'은 정계 진출 결단을 내린 날짜로 기록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권한대행은 명예퇴직원 신청에 따라 약 2주간 소요되는 범죄경력 조회를 마친 뒤 자연인 신분이 된다. 일각에선 선거사무소와 캠프 인력 구성 등을 마쳐 사실상 출마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생인 이동한 권한대행은 중구에 위치한 남대전고 출신이다. 고려대 졸업 후 지방고시 3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유성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대덕구 부구청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12월 1일 중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으로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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