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는 대전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후원으로 4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2012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신용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이상민 국회의원,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초·중·고교 과학담당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 원장의 ‘신기전과 항공우주’란 주제의 강연에 이어 과학탐구교실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 및 과학교육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여성과학인을 한 도시에서 이렇게 많이 만날 수 있는 것은 대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이라며 “앞으로 과학탐구 교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사회적 자본을 쉽게 말하면 좋은 관계 맺기라고 볼수 있는데 이 탐구교실이 아이들을 직접 만나면서 과학에 대한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것 또한 사회적 자본의 한 예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사회적 자본의 핵심은 가정친화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은 미래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2004년부터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매년 수행해 온 사업이며, 현재까지 550여개 학교에서 4만 2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대학, 출연연구원, 공공기관 및 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 중인 1300여명의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여성단체로 1993년 창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