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기간 가정폭력 41% 급증, 유관기관 간 협업 총력대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홍태)가 설 명절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세종시청, 종촌가정·성폭력상담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를 방문하여, 명절 기간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과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2023년 가정폭력 신고는 총 1,242건으로 전년 대비 166건(15.4%)이 증가하였고, 최근 명절 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는 전년 하루평균 대비 41%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추석에는 가정폭력 신고 중 음주 상태에서 발생한 신고가 17%를 차지하고 있어, 재발우려가정 중 음주 상태에서 신고된 가정을 선별하여 집중 모니터링을 완료하였고,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사건에 대해서는 세종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임시숙소 연계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피해 아동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남부서 관계자는 “가정폭력은 관계성 범죄로 지속·반복적인 특성이 있으며 명절 기간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 흉기 난동과 같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를 통한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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