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다문화 여성 초청 ‘한국의 멋, 전통 민화 그리기’
조폐공사, 다문화 여성 초청 ‘한국의 멋, 전통 민화 그리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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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민화 체험 및 화폐박물관 관람
다문화여성을 위한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자긍심 고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은 지난 6일 화폐박물관 1층 사임당홀에서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봉사단 소속 다문화여성 20여명을 초청해 ‘전통 민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참가자들과 이민정 작가, 한국조폐공사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참가자들과 이민정 작가, 한국조폐공사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적은 대전지역 내 다문화 가정 여성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우리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행사 참석자들로부터는 큰 호응을 받았다.

23년 화폐박물관 특별전 ‘사임당의 뜰’을 전시한 이민정 작가와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센터 직원들이 함께 1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문화 여성이 완성도 높은 민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한 참가자는 “한국의 민화를 직접 관람하고,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국인의 해악과 풍류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신진작가들에게는 무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민화 그리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민화 그리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대덕특구기관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장애인 초청 경제교육과 청소년 진로직업 특강을 실시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했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23년 한해 특별전시실 운영, 방학 체험행사, 행복장터 등 총 51건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장애인 화폐 경제교육, 취약계층 초청 행사, 임직원 재능기부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창훈 사장은 “명절 설을 앞두고 조폐공사 자원봉사자들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민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폐공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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