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문화2동 주민들로 구성된 ‘어울림합창단(지휘자 이종성)’이 지난 7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대전시민합창제 중구 예선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민합창제 예선 경연에는 9개 합창단이 참여해 고운 화음으로 경연을 펼쳐 이종성이 지휘한 어울림합창단에 우수상이 돌아갔다. 어울림합창단은 5월 52명으로 합창단을 구성해 연습해 왔다.

서로 얼굴도 모르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연습 처음에는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잡음도 있었고 중도에 포기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지휘자와 단원들의 열정으로 주 1회 목요일 오후 8시에 모여 2시간씩 연습했다. 어울림합창단은 지난 8일 자치구별 대표팀 경연에 참가해 결승무대에 올랐다.

문화2동 김영국 동장은 “시민합창제와 같이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있어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주민들의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요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