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교장 김지환)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 된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력제어부문에 출전하여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입상자는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 전기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관승 학생과 오재윤 학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관승 학생의 경우 중학교 때 영어를 무척 좋아하여 인문계 고교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조선산업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학교에 진학해 뛰어난 지도력을 갖고 있는 윤문수 지도교사를 맞나 오늘과 같은 성과를 냈다.

은메달을 획득한 오재윤 학생도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윤문수 교사의 지속적인 상담과 도움 덕분에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윤문수 교사는 “두 학생이 모두 열의를 갖고 참여했기 때문에 잘 지도할 수 있었으며 오늘과 같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 두 학생처럼 많은 학생들이 특성화 고등학교를 진학해 국가발전은 물론 개인의 행복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는 2009년 교명을 변경한 이후 세계 1위라는 우리나라 조선 산업 발전을 떠받칠 기능인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각 과의 특성화에 맞는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한국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경기를 거쳐 2013년 독일(라이프치히)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기회를 부여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