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스마트 기념관’ 도약…성과 눈길
독립기념관, ‘스마트 기념관’ 도약…성과 눈길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2.1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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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의 5개년 업무협약 성과 발표
5GX망 구축, 실감형 콘텐츠 확충 등
2020년 조성한 5GX 마법사진관/독립기념관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이 스마트 기념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한 성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13일 SK텔레콤(SKT)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독립운동사 실감형 콘텐츠 개발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앞서 독립기념관은 2020년 5월 SKT와 ‘5GX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5개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관련 ICT 융합을 통한 특화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개발 추진 결과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구체적 성과를 이뤘다.

2023년 도입한 AI 미디어 로봇/독립기념관 제공
2023년 도입한 AI 미디어 로봇/독립기념관 제공

먼저 독립기념관 전역에 5GX망 인프라를 구축했다.

5GX망 구축은 대용량, 고화질의 실감형 콘텐츠를 더 원활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MR독립영상관에서만 가능했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가능 공간이 상설전시관과 야외까지 확대됐다.

그리고 신기술 도입에 따른 실감형 콘텐츠를 확충했다.

4D 영상 콘텐츠 추가 개발 외에도 슈퍼노바, 딥페이크, 아나모픽, AI 미디어 로봇 등 SKT가 보유하고 있는 ICT를 활용해 한국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전시 콘텐츠를 조성했다.

국내 처음으로 영상관(MR독립영상관) 내에 ‘히어링 루프’를 도입해 청각 약자들이 깨끗한 음향으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독립기념관은 올해 체험형 이동 수단과 스마트쉘터(가칭) 신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을 잘 완수해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의 문화 접근성 향상 등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독립기념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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