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 "교통 전담부서 설치 운영해야"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 "교통 전담부서 설치 운영해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2.1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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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발전 과제와 홍성군 정책 제언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30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포신도시 발전과제와 홍성군 정책 제언’을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이 교통전담부서 설치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우선 문 의원은 “교통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의 선행 과제”라며 “주거·국가산단조성·관광객 유치 등 도시 발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교통전담부서 설치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홍성군이 국가산단이라 말하는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를 도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으로 바라보고, 그 성공을 위해 군의 사활을 걸겠다고 말한다면, 홍성군 교통체계 및 행정 전반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포신도시는 ▲중심상가 지역 주차대란 문제 ▲비효율적인 대중교통 운행 체계와 실시간 운행정보시스템 부재 ▲학원 차량 정차 공간 부재 등 교통 관련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또한 ’개인형 이동 장치 사업‘으로 전기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이 도로와 인도에 방치되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 의원은 “전부터 ’5분 발언‘,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을 통해 문제를 지적했으나, 실제 해결을 위한 조치는 미미하다”며 “눈앞에 닥친 교통 불편 민원 해소에만 급급한 근시안적인 행정이 우리군의 현주소”라고 개탄했다.

“이에 군은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하는데, ’첫 단추‘로서 ’교통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부서 담당 인력‘을 증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문 의원은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에듀타운 완성을 위해, 커뮤니티 부지 내 복합커뮤니티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계획의 ’20차 개발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계획에는 내포신도시 홍북읍 부지 내 4개의 커뮤니티 부지를 설정했다”며 “’학교+주거+공원+복합커뮤니티시설‘을 묶은 ’에듀타운 조성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성이 완료된 곳은 ’커뮤니티 4부지(신경리 1364번지)‘ 한곳 뿐인데, 구역 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나머지 3개 부지는 LH와 충남개발공사가 소유한 미분양 부지로 군에서는 어떤 조성 계획도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의원은 “우리 군 재정의 어려운 상황임을 알지만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 않다”며 “지금부터라도 조성되지 않은 ’커뮤니티 3개 부지‘에 대해 ’연차별 조성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부지들을 매입해 조성절차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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