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충 충남부지사, 국비확보 분주한 발걸음
구본충 충남부지사, 국비확보 분주한 발걸음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9.2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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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방문, 소방헬기 구입비 등 1300억원 요청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도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 부지사는 20일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최재성 민주당 예결특위 간사, 이상민 예결특위 위원 등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확보사항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 20일 구본충 부지사가 박병석 부의장을 만나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구 부지사가 요청한 도 현안사업 예산은 소방헬기 구입비 50억원, 청사 신축비 135억원, 진입도로 개설 331억원, 국지도 확포장 788억원, 서해안유류사고대책비 등 1300억원 규모이다.

구 부지사는 “지난해 3월 헬기사고 후 현재 임차헬기를 운용하고 있는데 야간 구조활동에 제한이 있고 전문응급 의료장비 탑재가 안돼 응급의료 대응이 어렵다”며 “충청권 항공구조 구급지원체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 출범 및 충남도청 이전, 서북부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 가동 등 새로운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도로 확포장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병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박 부의장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응급의료기금에서 충남도의 소방헬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임 장관은 다시 한번 잘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어 구 부지사는 차관보급인 이병길 국회 수석전문위원과 김수흥 전문위원(2급) 등 예결특위 핵심 관계자 6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도정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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