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유지곤 예비후보가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유지곤 예비후보는 5일 SNS를 통해 “스스로 선택한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대전 서구갑 지역에 출마해 4명의 후보와 경쟁했으나 경선에 들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이같은 사실에 유 예비후보는 현 지역 국회의원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 예비후보는 “당헌 당규 상 당원의 피선거권이 비공식적인 힘에 의해 보호되지 못하는 일을 두 번 겪었지만 앞으로 개인의 일은 잊고 자연인으로 유권자에게 더 진솔하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밝은 에너지를 가득 채운 활동을 펼쳐가겠다”며 “도시공해인 소음을 지양하고 시민에게 이롭고 즐거운 선거운동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곤 예비후보와 함께 컷오프된 안필용 전 대전시 비서실장의 기자회견이 6일 예고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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