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세종시의원, “자연과 공존하는 세종시 도시개발 촉구”
이현정 세종시의원, “자연과 공존하는 세종시 도시개발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3.05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자연환경 활용한 생태관광지 발굴 및 활성화, 생태계 보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 필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출범 이후 대한민국 중심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5분 발언하는 이현정 세종시의원
5분 발언하는 이현정 세종시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지 발굴 및 활성화로 생태계 보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세종시 합강리와 장남들 등에서 참수리나 금개구리 등 각종 보호종과 멸종위기종이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천 등에서 수달이 발견되어 생태 보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현정 의원은 “대한민국은 작년 기후변화대응 지수 CCPI 세계 64위, 온실가스 배출 세계 7위, 이산화탄소 배출량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모든 지수는 우리나라가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라며, “다만 단순히 출입을 막고 개발을 금지하는 것이 아닌, 생태환경을 활용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근 대전에서는 갑천을 보전하여 내륙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생태 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되어 향후 국가 정원 설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생태관광 활성화 조례안’을 집행부와 논의하였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라고 전하며,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활용한 자연보호 및 관광산업 육성을 시책사업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순천만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서는 국가가 보호구역이나 생태공원으로 지정하기 전, 지자체에서 선제적으로 자연환경을 발굴하고 보호하여 생태환경으로 보전하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삼고 있다”라며 사례를 들었다.

덧붙여 “자연환경 보전은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의무이자 시대적인 사명”이라며, “세종시와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발전을 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후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자연환경 보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써달라”며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