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농혁신 유관기관도 ‘큰 힘’ 보탠다
충남도, 3농혁신 유관기관도 ‘큰 힘’ 보탠다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9.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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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어촌공사‧코레일 등 각종 사업 발굴‧추진 ‘성과 가시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중점 추진 중인 3농혁신 사업에 유관기관들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등 3개 기관이 연초부터 3농혁신 관련 각종 사업을 발굴‧추진, 결실을 맺고 있다.

▲ 26일 오후 충남임해수련원에서 열린 도,시군 유관기관 합동워크숍
26일 도에 따르면, 농협 충남본부는 올해 도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3농혁신 실천과제 46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청풍명월 골드 쌀 유통 활성화와 ▲친환경 학교급식 ▲품목 광역 연합 유통 ▲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 사업 ▲식사랑 농사랑 농촌체험 학습등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청풍명월 골드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홈플러스 전국 매장 163개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서는 도내 81개 지역 농협이 862개 학교에 242억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 26일 오후 충남임해수련원에서 열린 도,시군 유관기관 합동워크숍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3농혁신 추진 테스크포스 4개팀 28명으로 구성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촌용수 수질 개선 ▲미래형 안전영농기반 강화 ▲어촌 개발방향 모색과 특화발전 모델 정립 ▲경영위기 농가 경영회생지원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하고, 내부 직원 및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3농혁신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올해 철도를 이용한 충남 농어촌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농촌 수확체험 관광 상품 운영 ▲어메이징 체험 보령상품 운영 ▲제1회 천안명물 호두과자축제 연계 상품 추진 ▲보령 머드축제 열차 상품 추진 ▲서천 생태체험 전어축제 시티투어 열차 상품 추진 ▲대하축제 연계 열차 상품 운영 등을 실시해 왔다.

앞으로 철도 체험상품을 다양화 하고, 지역축제 및 관광 인프라 활용 도농활성화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동시에, 우수 농특산물 판촉 지원 활동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6일 보령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3농혁신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3농혁신위원, 도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기관 간 소통 강화와 3농혁신 가속‧가시화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을 협의 등을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허승욱 3농혁신위원장과 박범인 도 농업정책과장의 3농혁신 정책 및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주형로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다.

또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농협 충남본부 등 유관기관들은 각자가 그동안 추진해 온 3농혁신 관련 사업을 사례 위주로 발표했다.

워크숍 이틀째인 27일에는 논산시가 ‘3농혁신 추진상황’을, 예산군은 ‘친환경농업’을, 당진시는 ‘학교급식을 통한 로컬푸드’를, 보령시는 ‘양돈클러스터-돼지까페’를, 공주시는 ‘도농교류(농촌관광)’를 주제로 각각 사례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시‧군 사례발표에 이어서는 ▲시‧군의 3농혁신 주도적 참여 방식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 및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갖는다.

구본충 부지사는 “3농혁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장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도와 시‧군, 유관기관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도 실국원의 융복합 행정 강화, 시‧군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현장 실천력 강화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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