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인동장터 독립만세 운동 기념식 참석
대전지방보훈청, 인동장터 독립만세 운동 기념식 참석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4.03.15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은 15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인동 만세로 장터에서 열린 ‘제21회 인동장터 독립만세 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동구가 주최하고 대전동구문화원이 주관, 대전지방보훈청과 광복회 대전광역시지부‧동구지회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날 기념행사는 각 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광복단체, 주민,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행사 식전 문화행사로 손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었으며, 식전 공연으로는 퓨전 국악밴드의 공연을 선보였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좌측 세 번째)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좌측 세 번째)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기념식 행사는 3‧1절 노래합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만세운동 당시의 사실과 픽션을 가미한 단막극 주제공연이 진행되어 색다름을 더했다.

강만희 청장은 “독립을 열망했던 마음은 성별에도, 나이에도, 그리고 직업에도 구애받지 않았다. 그렇게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많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인동장터 독립만세 운동 기념행사가 지역 내 청소년과 국민의 보훈문화 확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군가를 부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군가를 부르고 있다.

한편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일제의 폭압에 항거하여 일어났으며, 대전의 대표적인 3‧1운동 만세시위 장소이다. 1919년 3월부터 전개된 만세시위에서 많은 인사들이 순국하고 부상을 당하였으며 옥고를 겪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진행된 ‘인동 만세로 장터’는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조성된 테마 광장으로 기념벽화, 기념탑, 기념비 등이 함께 건립되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