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 3개월 만에 또다시 통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 3개월 만에 또다시 통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3.1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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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34명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표결 불참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의회가 19일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이 대표 발의한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3개월 만에 또다시 통과시켰다.

충남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 투표 결과/사진 권상재 기자

도의회는 19일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35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폐지안 의결을 진행했는데,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34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역사에 오점이 남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원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날 표결에 앞서 민주당 소속 김기서(부여1)·김선태(천안10)·조철기(아산4) 의원 이렇게 3명이 반대 토론에 나서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의 주도로 발의된 폐지안은 지난해 12월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교육청의 재의결 요구로 진행된 재표결에서 부결된 바 있다.

지난 2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43명에 찬성 27명, 반대 13명, 기권 3명으로 통과 기준인 찬성 29명을 넘지 못하며 폐기됐지만, 국민의힘은 지난달 21일 폐지안을 다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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