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公, 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대전도시公, 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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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재무건전성으로 지방재정 안정화에 기여

대전도시공사가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 홍인의 사장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하고 대전도시공사를 지방개발공사 중 1위로 선정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14개 지방개발공사군에서 1위에 올랐으며 최고등급인 ‘가’급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5년연속으로 최고등급의 평가를 받아온 대전도시공사가 이번 평가에서는 등급뿐 아니라 순위도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최고 지방공기업으로 대외적인 인증을 받았다.

대전도시공사는 1993년 창사이래 19년 연속 흑자경영과 19번의 경영평가에서 10번을 최고등급에 선정되는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회계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에서 실시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정부는 재무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는데 대전도시공사는 부채비율 153%로 전국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공기업 부채가 국가재정과 지방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적받는 상황에서 대전도시공사는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함으로써 자치단체의 부담을 덜어 대전시의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전도시공사가 낮은 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바탕은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사업타당성 분석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을 뿐 아니나 부동산 시장 등 경기동향에 맞춘 시의성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도심지역 활성화가 대전시정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대전시의 개발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도시공사는 사옥을 원도심(중구 대흥동)으로 이전하는 한편 중구 오류동 등 3개지역에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 동구 하소동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공기업의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홍인의 사장은 “경영평가는 전년도 실적이 기준이기 때문에 전년도보다 월등히 향상된 실적이어야 우수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데 5년간 지속적 으로 전년도 대비 현저히 경영이 향상되기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라며 “1위에 오르기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대전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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