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 경향 변화 연구’ 논문 발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김시현 교수(비뇨의학과, 40)가 최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콘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콘퍼런스에서 '전립선암 환자에게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 경향의 변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전립선암 검사 중 원발 병소 및 전이 암세포 확인에는 자기공명영상이나 뼈 스캔보다는 PSMA PET/CT가 유용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PSMA PET/CT는 방사성의약품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에 방사성의약품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법이다.
김 교수는 “전립선암이 깊숙하게 숨어있거나 크기가 아주 작아 놓쳤던 병변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PSMA PET/CT의 효용성을 기술한 국내 최초 연구”라며 “정확한 진단·치료 방법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갈륨과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물질을 이용한 PSMA PET/CT 검사를 이번 연구와 비교해 효용성을 추가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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