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보도턱·볼라드 등 도로 시설 개선 추진
대전 유성구, 보도턱·볼라드 등 도로 시설 개선 추진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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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약자의 통행권 확보와 이용 편의 높이기 위해

보행 약자의 통행권 확보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로시설이 내년부터 개선된다.

▲ 허태정 구청장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보도턱과 자동차 진입 방지물(볼라드) 등의 도로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도로시설 개선 방안은 각종 볼라드 시설이 규격에 맞지 않고 보도턱과 기타 지장물로 인해 보행동선이 끊어지거나 안전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준비됐다.

통행 개선을 위해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우선 대상지인 유성온천, 송강, 연구단지 주변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본예산에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보도 턱을 국토해양부 관리지침과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최소 높이가 1cm가 되도록 개선할 방침이며, 도로인접 건축물의 소유주 등과 협의해 보도 급경사 구간의 경사를 완화하고 주요 구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도 만들 예정이다.

또 규격에 미달되거나 과다 설치된 볼라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정비하고 차량 진입이 우려되는 구간은 1.5m 간격으로 볼라드가 설치된다. 그리고 점자블록이 설치된 보도에는 3~60cm의 간격으로 볼라드를 조정할 계획이다.

구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우선 내년에는 유성온천과 송강, 연구단지 일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2014년에는 관평, 진잠, 노은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 담당자는 “일부 도로 문제점을 개선해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도로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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