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서정엿장수놀이, 충장축제서 대상 쾌거
대전 중구 서정엿장수놀이, 충장축제서 대상 쾌거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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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거리퍼레이드 경연서 최고영예, 문체부장관상·상금 받아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갑) 문창동 서정엿장수놀이가 9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9회 7080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 중구 서정엿장수놀이, 충장축제서 대상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펼쳐진 이번 퍼레이드에서 국내팀 뿐만 아니라 해외팀 등 총 7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결과, 120여명의 회원들이 엿장수 황씨네와 김씨네가 하나 되어 엿타령과 가위 치기하는 모습 등을 흥겹게 표현한 서정엿장수놀이가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비타민공부방 어린이 10명도 참가하여 신명나는 농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으며 박용갑 중구청장과 구의원 등 각 자생단체장이 행사에 직접 참여 힘찬 응원과 격려를 해줌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 대전 중구 서정엿장수놀이
조성배 서정엿장수보존회장은 “우리 문창동의 향토 민속놀이인 서정엿장수 놀이를 통해 숭고한 조상의 얼을 이어받아 효의 정신을 드높이고 화합과 협동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서정엿장수놀이가 2009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문창동의 서정엿장수놀이가 대전시민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대전 중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서정엿장수놀이는 2009년, 부사칠석놀이는 2010년, 버드내보싸움놀이는 2011년에 각각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금상과 대상을 차지하여 민속놀이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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