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제15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대전상의, 제15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10.1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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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 손종현 회장, 지역 경제 힘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는 11일 오전 7시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복득규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실 연구전문위원을 초청해 ‘후진타오 이후의 중국 변화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제15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 손종현 회장, 지역 경제 힘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제통화기금에서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지난번보다 다소 하향 조정됐다”며 “이에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불안요인 해결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역 경제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복득규 연구전문위원은 “중국은 지난 30년간 지속된 고도성장을 통해 수출량과 제조업 생산액, R&D투자 규모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미국과 대등한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며 “또한 국민소득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내수시장이 확대돼 현재 세계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했을 뿐만 아니라, IT산업 및 신재생 분야의 전략적 신흥 산업 육성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득규 위원은 이어 “국내 기업들은 중국과의 동반성장 기회를 새롭게 모색하는 한편, 한발 앞선 기술과 제품 개발로 내수 및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소비자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법 경영과 현지에서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경제포럼 강단에 선 복득규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실 연구전문위원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 석·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펜실바니아 주립대학 객원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기술산업실 수석연구원 등을 지냈으며, 주요 저서에는 ‘창조적 전환(2008)’, ‘도요타 DNA(2009)', ’미래산업전망대(2010)', ‘넥스트 차이나(2012)’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정성욱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재권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장영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등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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