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지방 수돗물 누수가 심각
이명수 의원, 지방 수돗물 누수가 심각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10.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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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성 극복 위해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추진 시급 필요

국회 국토해양위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12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 국정감사에서 군단위 기초자치단체의 누수율 감소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 국회 국토해양위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이명수 의원은 “상수도 전국 평균 누수율이 2010년 기준으로 10.8%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러나 가까운 일본도 7%,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6%, 싱가포르는 5%의 누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특별시와 광역시는 6.5%인데 반해 군단위 자치단체는 4배인 25.1%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이는 군단위 지자체의 경우 적은 급수인구 및 영세한 시설규모로 인해 만성적자 상태로 운영되고 있고, 이는 ‘적정투자 미흡 → 노후관 증가 → 누수율 상승’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수돗물은 보편적인 서비스라는 인식확대에 따라 정부는 규모의 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을 추진해야 하고, 수공이 통합수탁 맡아 필요하다면 국고지원을 요청해서라도 지방상수도 누수율을 감소시키는데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1) 우리나라 상수도 누수현황(’10년)

구 분

전국평균

특․광역시(7)

시(74)

군(81)

비 고

누수율(%)

10.8

6.5

12.3

25.1

 

생산원가(원/㎥)

777.2

642.4

795.3

1393.1

(a)

누수량(백만㎥/년)

638

175

327

135

(b)

누수손실액(억원)

4,958

1,124

2,600

1,880

(a×b)

2) 외국 상수도 누수현황 비교

구 분

싱가포르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일본

한국

칠레

멕시코

누수율(%)

5

6

6

7

7

11

51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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