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수현(충남공주)의원은 4대강사업에 8조원을 투자한 이후 수자원공사의 부채규모 및 부채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공의 부채규모가 2007년 1.6조에서 2012년 6월 기준 13.2조원으로 11.5조원, 부채비율은 2007년 16%에서 2012년 6월에는 118.9%로 7.4배나 증가했다.
또한 4대강사업과 경인아라뱃길사업 투자로 인해 수자원공사의 부채는 올해말 15조원 근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2013년 이후에도 매년 계속해서 15~18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원공사 연도별 부채 전망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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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12 |
‘13 |
‘14 |
‘15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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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부 채 |
146,619 |
158,328 |
167,257 |
178,185 |
18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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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채 |
128,313 |
141,758 |
148,253 |
155,814 |
15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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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부채 |
18,306 |
16,570 |
19,004 |
22,371 |
3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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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
130.8% |
137.8% |
137.1% |
139.8% |
136.6% |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금융성부채가 전체의 90% 수준을 넘어 위험 부담이 더 크다는 문제가 있고,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공이 상환해야 할 원리금도 늘어나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무려 12조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또 다시 수 조원 이상의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 등 부채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수공의 원리금 상환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