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건설, 충남 서해안권의 산업시설 증가로 용수수요 늘어날 것
새누리당 국회 국토해양부 김태흠의원(보령·서천)은 10월 12일 열린 한국수자원공사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남권 서부지역의 수자원 확보 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물안보 전략, 수자원공사의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충남도지사가 대통령에게 건의한 금강의 백제보 물을 취수하여 보령댐에 넣어주는 용수공급사업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며, “금강 부여 취수장을 수질악화 이유로 상류인 대청댐 직하류로 옮긴 마당에 3급수인 금강물을 끌어다가 1급수인 보령댐 물과 섞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은 “농업용수로 쓸 수 있는 물과 식수로 쓸 수 있는 물이 서로 다른 만큼, 청양에 지천댐을 만들어 보령댐과 연계하여 보령댐의 부족한 수요를 충당하고, 판교지역의 다목적 농촌용수 사업은 별도로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하였고 김건호 수장원공사 사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하였다.
김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태국 물관리 사업’ 추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노력하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 공사 김건호 사장은 “내년 4월이 되면 최종결정이 난다.”며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올해 한국 수자원공사 국감을 대비하여 ‘기후변화와 물안보전략’이라는 정책 보고서를 냈으며, 오늘 질의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정책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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