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문헌 국회의원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 NLL관련 ‘영토주권 포기’ 발언관련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사실이라면 대통령 후보로서 제 잘못임을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사실 여부를 밝혀 줄 것”을 촉구나서 대선을 앞두고 최대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정감사에서 밝힌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 NLL관련 ‘영토주권 포기’ 발언은 사실임. NLL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 앞에 제 말이 사실임을 고하면서, 이것에 본인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밝혔다며 굳은 각오을 다졌다.
그는 이어 당시 통일부ㆍ언론에서도 말한 “단독회담1)”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남측은 앞으로 NLL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하셨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두 정상의 대화는 북한측에서 녹음을 하였고, 이 녹취와 우리 측 기록을 토대로 대화록을 만들었음. 제가 국감장에서 밝힌 내용들은 이 대화록에 들어 있는 사실이라면서 민주당은 ‘말바꾸기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밀 대화 녹취록’, 또는 ‘비밀 녹취록’이라고 했다가, ‘대화록’으로 제가 말을 바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비밀 단독 회담’이라고 했다고 민주당은 주장하고 있다. 저는 ‘비밀 대화 녹취록’, ‘비밀 단독 회담’, 그런 발언을 한 적 없다면서. 속기록을 확인해 보시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자신이 제기하는 문제는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의 문제임. 회담의 형식을 문제시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국정조사를 해서, 국회의원들이 대화록을 확인해 본다면 사실이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즉각 국정조사 요구에 응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도 “사실이라면 책임지겠다”는 발언,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혀 정치권이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 NLL관련 ‘영토주권 포기’ 발언이 또다른 쟁점으로 보여 진실공방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