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려의 길로 재창조”
대전광역시 대덕구(정용기 대덕구청장)는 1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골목재생사업 추진위원회 소속 지역주민 및 전문가 27명을 모시고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에 본격 나선다.

이날 보고회는 이미 완료한 '정려의 길' 기본설계에 따라 추진한 실시설계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 및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주민 및 전문가 등의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알찬 계획을 담는다.
정려의 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동춘당에서 고흥류씨 정려각, 쌍청당, 송애당, 은진송씨 정려각, 법동 석장승까지 송촌동에서 중리동, 법동에 이르는 1.2km 구간 골목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복원하는 골목재생사업이다.
지난해 주민참여형 골목재생사업 제안공모에서 대전 5개 자치구 중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골목재생사업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다음 달 초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금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테마거리로 조성계획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어려운 구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골목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은 어느 때보다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 이를 근간으로 도심 속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테마거리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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