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새로운 느림의 명소에서 ‘힐링’ 받아요
대전 유성구, 새로운 느림의 명소에서 ‘힐링’ 받아요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1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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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반석동 세미래공원에서 바램길 개통 및 거북이투어존 선포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16일 오전 지역 주민과 세종시 주민, 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석동 세미래공원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세종-유성간 바램길을 개통하고 주변 명소를 거북이투어존으로 선포했다.

▲ 바램길 걷는 체험행사
오전 10시 열린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바램길과 거북이투어존 관련 사업 경과보고가 이어 바램길을 개통하고 거북이투어존을 선포하는 테이프 커팅과 제막식이 이어졌다.

공식행사 후 참가자들은 세미래공원부터 구암사를 거쳐 ‘선녀바위’까지의 바램길 약 4㎞를 걷는 체험행사에 참여해 길을 걸으며 ‘시가 있는 언덕’에서 숲속음악회도 즐겼다.

‘바램길’은 23㎞ 길이의 도보 코스로 유성온천부터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각자의 소원을 이루라는 의미의 길이다.

구는 공사를 통해 안산․외삼동 코스 일원에 전망데크와 쉼터 등 23종의 시설물 조성하고 왕벚나무 등 나무 5,000주를 심어 11㎞ 길이의 등산로를 정비해 길을 가꿨다.

또 선녀바위, 구암사, 안산산성, 세미래공원 등 바램길로 이어지는 유성과 세종시 사이의 주요 명소를 하나로 묶어 ‘거북이투어존’으로 선포했다.

구는 투어존 안내판을 세미래공원과 자전거 만남의 광장, 바램길 만남의 광장 등 세 곳에 설치했으며 앞으로 느림과 장수의 이미지를 가진 거북이를 통해 명소를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 휴식과 세종과 유성의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 ‘바램길’과 ‘거북이투어존’이 만들어졌다”며 “바램길과 거북이투어존을 잘 가꿔 앞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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