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이은우 형제, 용돈 모아 초록우산에 ‘나눔실천’
이준우·이은우 형제, 용돈 모아 초록우산에 ‘나눔실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4.1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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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18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준우(10)·이은우(6) 형제가 올해 초부터 모은 용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왼쪽 윗줄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어머니 김미경씨,왼쪽 아랫줄 이은우, 이준우 형제(사진=초록우산 제공)
왼쪽 윗줄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어머니 김미경씨,왼쪽 아랫줄 이은우, 이준우 형제(사진=초록우산 제공)

형제의 어머니에 따르면, 준우·은우 형제는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집안일을 도우며 용돈을 받는 ‘홈 알바’를 진행하고, 받은 용돈의 10%는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명절에 친척으로부터 받은 세뱃돈의 일부도 ‘기부 저금통장’에 기록하여 십시일반 후원금을 마련했다.

두 형제는 어머니와 함께 직접 초록우산 사무실을 찾아 그동안 마련한 후원금 각각 5만9천 원, 6만5천 원을 전달했다.

형제의 어머니인 김미경씨는 “아이들이 심부름하며 모은 용돈으로 직접 첫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한 두 형제의 따뜻한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 나눔이라는 가치를 경험을 통해 알려주시는 어머니의 아이디어도 멋지다”며 “전해주신 후원금은 세종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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