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위원 대상 예산학교도 개최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오는 1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 구민위원 35명을 위촉하고 예산학교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위촉식을 통해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권선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예산 전반과 주민참여예산제에서의 구민 위원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는 예산학교가 80분 가량 진행될 계획이다.
구민위원으로 위촉되는 주민은 지난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타운미팅 방식으로 실시된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에서 각 동 세 명씩 추천된 주민 27명이다.
아울러 김선경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교수 등 각계 전문가 8명이 함께 위촉돼 총 35명으로 구민위원회가 구성된다.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에서 우선 순위가 결정돼 해당 부서에서 검토 중인 52개 소규모 사업을 이달말 열리는 회의를 통해 심의·조정한다.
또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내년부터는 민간 홍보대사가 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정보를 각계 각층에 알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구성되는 구민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이 가다듬어진다”며 “구민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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